본 한양대학교 생명공학과 윤채옥 교수 연구팀은 1명의 정교수, 1명의 연구교수, 1명의 박사 후 연구원, 7명의 박사과정, 그리고 5명의 석사과정 총 15명의 구성원이 암 유전자치료제 개발 연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채옥 교수 연구팀에서는 정상세포에는 손상을 입히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여 살상하는 종양 특이적 살상 아데노바이러스 (Oncolytic Adenovirus)를 개발하였으며,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활성이 되는 프로모터(promoter)를 삽입하거나, 세포 감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이러스 파이버(fiber) 부위를 변형(modification)하여, 암세포 특이성이 보다 향상되고 정상세포에 대한 부작용을 현저히 감소시킨 아데노바이러스를 개발하였다.
종양 선택적 살상 아데노바이러스는 암세포내에서만 선택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증식으로 감염된 암세포 뿐만 아니라 주변의 종양 세포들도 감염시켜 치료효과가 도미노 현상과 같이 계속 퍼져 나갈 수 있어 종양 치료 효능을 현저히 증대시킬 수 있다.
또한, 주변의 정상세포는 감염되더라도 바이러스의 증식이 억제되어 독성과 부작용이 현격히 감소되는 장점도 있다. 또한, 이러한 종양 특이적 살상 아데노바이러스에 다양한 종류의 치료 유전자를 삽입하여 항종양 효과를 증진시킬 뿐 아니라 암의 재발과 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암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국내 제약회사인 (주)대웅제약과 함께 재발한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본 연구팀에서 개발한 암 치료용 아데노바이러스(DWP418)를 이용한 임상 1상 시험을 연세의료원에서 진행, 완료하였으며, 그 외 주)바이로메드와 함께 뇌암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치료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진에서는 상기와 같은 연구를 통해 2000년 이후 JNCI, Cancer Research, Clinical Cancer Research, Molecular Therapy, Human Gene Therapy, JBC와 같은 전문 학술지에 70편 이상을 개제하였으며, 해외 특허 등록 12건, 국내 특허 등록 18건을 비롯한 국내외 특허 30건 이상을 출원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