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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요일에 과학터치] 질병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질병치료한다
첨부파일
조회수 4220 등록일시 2014-02-13 18:57

과학터치-1.png

 

질병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질병치료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 윤채옥 한양대 교수

윤채옥 한양대 교수

 

과학터치-2.png

 

‘유전자로 질병을 치료한다.’

인간의 유전자를 밝힌 인간게놈프로젝트가 2000년대 초반 끝난 이후 ‘유전자 치료’가 전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유전자 치료란 돌연변이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바꾸거나 특정 유전자를 환자의 세포 안에 넣어 질병을 치료·예방하는 방법이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건 유전자를 세포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느냐이다. 과학자들은 이 물음의 해답을 우리 몸에 해를 입히는 ‘바이러스’에서 찾았다. 바이러스에 유전자를 매달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여겼다. 세포를 감염시키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바이러스의 특성을 역으로 이용한 것이다.

현재 유전자 전달체로 널리 쓰이는 건 아데노바이러스와 레트로바이러스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는 바이러스가 감염시킨 숙주 세포의 유전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전성이 높다.
한양대 윤채옥 교수 연구팀은 이미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아데노바이러스를 만들었다. 이 바이러스는 활발히 증식하는 암세포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정상세포가 피해 받는 것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여러 부작용을 앓았다. 활발히 증식하는 세포에 작용하는 항암물질이 암세포와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근세포 등을 구분하지 못하고 모근세포까지 죽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세포에만 작용하는 바이러스에 치료 물질을 달아 전달하면 이런 부작용을 앓지 않아도 된다. 유전자과 같은 치료물질이 잘 전달되기 때문에 보다 수월하게 병을 치료할 수 있다.

윤 교수가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강단에 선다. 한국연구재단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22일 오후 6시30분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대 도시에서 연다.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청구초 곽호숙 교사가 ‘발열반응과 흡열반응’이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윤 교수가 ‘미래의 치료제 : 유전자 치료’라는 주제로 본 강연을 한다.

윤 교수는 개인의 형질을 나타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무엇이고,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앓는 여러 질병을 막을 수 있는 유전자 치료법에 대해 설명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sciencetouch.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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